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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심사

전청조의 계속되는 옥중편지

by 구월지키미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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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다수의 사기 혐의로 "I am 신뢰에요" 밈을 남기고 구속된 전청조 씨가 언론사에 옥중편지를 계속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체로 옥중편지는 억울한 사연이 있거나, 양심선언, 제보할 것이 있을 때 보내는데 전청조 씨는 피해자들과 언론사에 계속 편지를 보내고 있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편지 내용 또한 한줄로 요약하자면 공통적으로 "면회를 와 달라"는 것인데 대면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편지의 주된 내용이 '죄를 지은 것은 맞지만 나도 남현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라는 것과 본인이 '주요 인물로 관리 대상이라고 언론에 나왔고, 외부 진료도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보안상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면회를 와달라는 말의 목적이 본인도 억울한 점이 있고, 자신에게 쏠린 비난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어느정도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청조-옥중편지-뉴스목록
전청조 옥중편지 뉴스목록

 

사기꾼들의 심리를 알 수는 없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보면 항상 비난의 주체를 다른 곳으로 돌려 빠져나가려 하고, 상대방과 말을 섞으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전청조 씨도 자신에게 쏠린 비난의 화살을 남현희 씨, 또는 제3자에게 돌리고, 대면을 통해 감정에 호소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예상과 달리 피해자 구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겠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거였으면 진작에 말했을 것 같고..

사기꾼의 이야기는 듣지 않는 것이 좋지만 또 한편으론 전청조가 무슨 얘기를 하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추측컨데 자신의 처벌수위를 낮추고,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럴수록 더욱 사기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이 일을 통해 사기꾼들의 수법이 좀 더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사기를 피해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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