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던 50대 청소노동자가 쓰러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청소노동자는 출근 첫날로 알려졌고, 일한지 2시간 30분만인 24일 오후 10시26분쯤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 근처 길가에서 쓰러져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하였습니다.
사망한 노동자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는데 아무리 영하라도 이 정도 날씨에 사망할 수 있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계속 영하의 날씨에서 추위가 이어지는 것과 춥다가 포근했다를 반복하며 갑자기 영하인 날씨는 실로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우리의 몸도 추위에 익숙해져 가는 시간이 필요할 텐데 고인이 된 청소노동자는 출근 첫날인 만큼 갑작스러운 추위에 익숙하기 어렵고, 그런 상황에서 노동의 강도가 강하다보니 심장에 무리가 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주말도 계속 추울 전망이라고 하고, 다음주엔 일시적으로 날이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다고 하는데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외활동에 두꺼운 목도리가 불편하다면 목에 한번만 두를 수 있는 얇은 목도리를 착용하거나, 목폴라 티셔츠를 입는 것이 좋겠고, 이르다고 생각 말고 내복을 입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복 착용은 실내에 들어갔을 때 난방으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내복보다는 목도리 착용과 핫팩을 선호하긴 합니다.
야외노동은 날씨가 따뜻하거나, 춥거나, 상관없이 해야하기 때문에 부모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 모두 무탈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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