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축구협회가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전력강화위원회를 열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고 나아가 정몽규 회장의 책임론까지 거론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시안컵 4강전(요르단 전)을 앞두고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충돌 비하인드가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①이강인 선수를 비롯한 설영우, 정우영 등 어린 선수들이 저녁식사를 일찍 마치고 탁구를 치러 갔고, ②조금 늦게 저녁식사를 시작한 선수들이 밥을 먹는 상황에서 탁구를 치는 선수들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렸고, ③이를 제지하기 위해 손흥민이 나섰지만 이들이 말을 듣지 않았고, ④이에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질로 맞대응했고, ⑤이들을 다른 선수들이 떼어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이강인 선수가 매우 잘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당사자, 또는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구체적인 언급이 없고, 언론에 알려진 내용도 정황 설명만 있을 뿐 손흥민 선수가 어떻게 격분했는지, 이강인 선수는 왜 주먹을 날렸는지, 이것이 사실인지도 정확히 확인된 바가 없으므로 아직은 누굴 비난하고 탓할 것 없이 지켜보고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여겨집니다.
위 이미지처럼 선수 이름만 검색해도 불화 관련 뉴스가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고, 수많은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일단 이강인 선수가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불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로 확인되고, 정말 주먹질이 있었는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최근 축구 관련 인플루언서들과 네티즌들이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과 정몽규 회장의 퇴임 요구에 나섰고, 축구협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는 시점에 선수들의 불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뉴스가 나왔기 때문에 축구협회가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도 있지만 이 역시 추측에 불과한 것이고,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사이에 언쟁이 있었던 것은 이강인 선수가 인정하면서 사실로 나타났기 때문에 결국 대표팀이 경기 외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이것을 조율하지 못한 감독, 코치진, 그리고 선수들이 비난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집니다.
15일 축구협회의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무엇이 논의되고, 결정되는지 지켜보면 이번 논란이 단순 해프닝일지, 농간에 의한 이슈 만들기인지 알 수 있겠으며, 3월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수들간에도 불안 요소가 해소될 지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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